
작가:콜린후버 / 출판사: 미래지향 / 번역: 박지민
쉽게 읽어지면서도 살짝 무게감도 느껴지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결과로 누군가를 단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깨닫게 해준다.
한번 심어진 편견으로 인해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넓은 마음으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가 있어야
우리는 진실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누구 하나 손 내밀어 줄 사람이 없는 주인공 '케나'
감옥에서 낳은 아기와 눈도 한번 못 마주치고 안아보지 못한 상실감과
아기에 대한 사랑~
참.. 안쓰러운 여자 아니 소녀이다.
항상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는 동아줄 같은 사람이 나타난다.
그녀를 증오하는 '렛저'
그녀를 사랑해 버린 '렛져
죽은 남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인 렛저~
참 설정이 당황스러웠는데 작가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케나와 렛저의 사랑을
이어준다.

딸을 만나기위해 모두가 자신을 저주하는 마을에 나타난 케나의 용기를 보면서
엄마라는 존재는 정말 모든걸 이겨낼 수 있고 또 모든 걸 포기할 수있다는걸 보았다.
모든 실타래를 풀고 하루빨리 케나가 딸 '디엠'을 만나길 응원하게 되었다.
엄마와 닮은 아기 '디엠'
디엠을 죽은 아들을 대신해서 사랑으로 키우는 패트릭과 그레이스
그리고 옆에서 친구를 대신해 아빠처럼 디엠에게 사랑을 주는 렛저의 존재는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만나 본능적으로 끌리는 두 사람
하지만 알게 된 후 혼란 속에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두 사람을 보면서
다행이다 싶었다.

'스코티'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해피엔딩을 바라는 맘으로
계속 읽게 되면서 참 이쁜 연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케나와 렛저의 시선으로 번갈아 가면서 전개해 준다.
두 사람의 시점을 함께 읽고 있어서 몰입이 더 된다고 할수 있다.
케나의 계속 써가는 '스코티'에게 보내는 편지는 과거 두 사람이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계속 사랑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스코티의 죽음뒤에 케나의 5년 감옥생활이 끝나고 만난
렛저에 대한 사랑과 신뢰도 아름답고 과하지 않게 서술되었다.
개인적으로 작가는 참 평온한 사람 배려심 많은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적절한 심리묘사와 안정적이 이야기의 흐름이 참 좋았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줄거리를 다 알려주기 보다는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진다.
두번째 읽은 후에 남기는 나의 느낌은 여전히 좋다.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를 원한다면 추천 한다.
📌추천 문구 : 그런 그가 내 딸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어서 다행이었다. 내 딸은 좋은 사람들 밑에서 컸으면 했다._p156
📌이어서 읽어보고 싶은 도서: 베러티 (콜린 후버)
📣 한줄 감상평: 딸을 만나기위해 용기를 낸 케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한 렛저의 용기에 마음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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