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독서(소설)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쿨_픽 2025. 11. 7. 14:08

저자: 엘 코시마노 / 출판: 인플루엔셀

 

어쩌다 킬러라는 표지의 단어가 이야기를 잘 표현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진행되는 이혼당한 여자의 억울한 사연과 무기력해 보이는 주인공이 안쓰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참 운도 지지리 없다가도 뭔가 흥미롭게 풀릴 것 같은 기대감을 주었다.
기저귀 가방 속의 물건을 보고 킬러로 오해받고 의뢰까지 받다니~
하지만 주인공 핀레이는 의도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고 의도치 않게 킬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게 된다.
주인공이 처지에 비관할 때 새로운 국면이 나오고 멋진 남자들이 등장하면서
바람난 남편 스티븐이 얼마나 잘못된 판단을 했는지 보여주면서 통쾌하기도 하다.

참 인생이란 갑자기 들이닥치는 사건의 연속이다.
갑자기 남편과 지인에게 뒤통수를 맞아 이혼당하고
또 사랑하는 아이들을 빼앗길 위기에
각종 청구서가 쌓여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때에
킬러라 오해받고~
미워하기에도 모자란 남편의 불륜녀이자 현재 남편의 약혼녀이지만 양육권 싸움에서 지면 자신의 아이들을 키울 수도 있는 사람이기에 연민과 동정심마저 느끼는 주인공.
주인공들은 항상 왜 모질지 못한 건지 ...
대신 혼자가 아니라 언제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준 베이비시터 베로니카가 있어서 안심이 된다.


작가 엘 코시마노는 미국의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를 시작으로 주인공 '핀레이 도너번'의 시리즈가 이어진다.
'당신의 비밀을 묻어드립니다.'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읽는 사람에게 흥미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글체라 다른 시리즈에도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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