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성수영 / 출판: 한경arte
명화, 예술작품 이런 말들은 살짝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림을 좋아해서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끔 가는데 모든 그림을 이해하거나 공감하긴 쉽지 않다.
나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만나면 한참 보게 되고 화가의 의도가 궁금해진다.
명화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여러 사물에 적용되기도 하지만 그림에 한에서는 '아주 잘 그린 그림', '유명한 그림' 정도의 뜻일 것이다.
그리고 오래된 그림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그런 그림을 지칭할 때 쓰는 거 같다.
명화를 보고 있으면 탄성이 나오기도 하고 다양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그리고 솔직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안에 있는 스토리를 모를 때는 답답하기도 하고 내가 느끼는 게 맞나 싶기도 할 때가 가끔 있다.
그래도 훌륭한 작품,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작품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때가 있다.
이번에 읽은 명화의 탄생_그때 그 사람은 궁금했다.
어떻게 작품을 풀어줄까? 하고 책을 넘기기
화가 '프레더릭 레이던'의 작품 '플레이밍 준' 그림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솔직히 이 작품은 처음 접했고 작가도 생소했다.
그림과 글을 읽고 나니 실제로 그림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오렌지색 드레스와 잠든 여성이 아름답게 느껴지는데 작가가 여성이 얼핏 보면 자는 거 같지만 화가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는척하는 거라고 풀어주는 게 흥미롭다.
시작부터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명화도 사람이 그린 거고 명화 속 인물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니
좀 더 친근한 느낌이 든다.
여러 작가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작가의 스토리와 함께 그림의 배경을 쉽게 풀어준다.

다양한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에피소드들이 흥미를 일으켜준다.
중요한 건 그림이 재미있어진다는 것이다.
어렵지 않고 작가의 고뇌가 담긴 그리고 인생의 기쁨과 사랑이 보인다.
명화라는 고급스러운 딴 세상 느낌에서 친근감 있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책에는 많은 명화들이 좋은 퀄리티로 인쇄되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명화들이 많아서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권에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화가 별도 나눠 있어서 화가 한 명 한 명 자세히 알아보기 좋다.
그림을 좋아하는 나에게 더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화가들의 가정사와 이야기를 모아서 알려주니 그림의 해석이 재밌고 쉬워진다.
명화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너무 평탄하게 살았던 화가들보다는 삶의 굴곡이 많았던 화가들의 작품이 더 평가를 받고 오래 지속되는지를 알게 해 주었다.
수많은 역경과 인생의 경험이 그림에서 화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표현된 작품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과 미술관에 가는 부모나 그림이 그냥 좋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미술관을 가기전에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것은 완전히 다를테니까.
미술관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때도 훨씬 더 와닿게 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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